이강인이 남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는 이유
한국 축구계가 이강인이라는 선수에게
엄청난 기대를 하잖아요. 부담이 되지는 않아요?
주변의 기대나 성적, 사람들의 비난에 대해서요.
비난글을 많이 볼 때 도 있었어요, 물론 힘들었고요.
근데 그게 또 저한테는 좋은 경험이 됏어요.
어떤 사람이 ''이강인은 안 된다''
프로에서는 안 먹힌다. 그런 글을 써놓잖아요?
그러면 캡처를 해서 '두고 보자' 하면서
내가 어떻게든 잘돼서 그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생각하면서 동기부여가 될 때가 많아요.
당연히 항상 잘하고 싶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항상 이기고 싶죠.
근데 제일 중요한 건 그것보다
제 자신한테 만족하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아무리 많은 팬들과 다른 여러 사람들이
제가 잘해서 좋아해 줘도
제가 만족하지 못하면
다 소용없는 거라고 느껴서...
제 자신이 최고로 행복하고 만족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제 자신이 최고로
행복하고 만족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건강하고 단단한 강력 멘탈을 가진 이강인 선수,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벌써 인생의 중요한 진리를 하나 깨친 듯합니다. 자로 자신에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자신에게만 만족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이죠. 이강인 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행복에 대해 비유하던 철학자가 생각납니다.
해외에서 물건을 수입할 필요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나라가 가장 행복하듯이 인간도 내면의 부가 충분하여 자기를 부양하기 위해 외부에서 무언가를 조달할 필요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사람이 행복하다.
제가 만족하면 누가 뭐라고
하든 신경 안 써요.
행복은 남이 주는 게 아닙니다. 스스로 만족하는 이의 것이지요. 그러므로 가장 좋은 것은 우리 자신에게 줘야 합니다. 모든 기쁨과 만족은 나 자신 안에서 찾을수록 우리는 비로소 행복해집니다. 이 단순한 진리를 마음속에 품고 산다면 우리 역시 조금 더 단단하고 건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